제과업계 마켓팅, 젊음 對 노련미 대결
해태제과 이창엽 전무(36) VS 롯데제과 김용택 상무(53)
제품 브랜드의 라이프사이클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요즘은 마케팅의 경쟁력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이는 제과업계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제품의 트렌드가 변화무쌍하고 브랜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식품업계는 ‘마케팅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제과업계의 순위를 다투는 마케팅 분야의 최고 책임자 CMO(Chief Marketing Manager)의 세대간의 대결이 있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식품업계의 최연소 CMO로 제과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해태제과의 이창엽 전무(36)와 오랜 경력을 통한 노련미를 자랑하는 롯데제과의 김용택 상무(53)가 바로 그 주인공.
해태제과(www.ht.co.kr 대표 차석용)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창엽 전무는 식품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외국계 기업 출신이면서 최연소 마케팅 전무라는 타이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태제과와 인연을 맺은 이창엽 전무는 미국 콜럼비아대MBA출신으로 줄곧 허쉬, 질레트, P&G등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선진 외국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력을 인정 받아온 식품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이창엽전무는 올 한해 일류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 우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화와 동시에 복잡한 카테고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토종기업으로서 오랜 역사와 제품력을 겸비한 해태제과를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선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현재 이창엽 전무의 과제이다.
이 전무는 올해 들어 제품 광고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으로 공격적인 마켓팅을 주도하고 있을뿐 아니라 마케팅 실무에 있어서도 브랜드 파워를 최대화 시킬 수 있는 Brand Manager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각 제품 브랜드의 개발에서 광고전략까지 책임지게 되는 각각의 BM들은 담당 제품 브랜드의 마케팅전략을 실질적으로 수행해 나가게 된다.
이창엽 전무는 “파격적인 공격마케팅을 통해 기업환경과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관행을 깬 참신한 마케팅 기법을 통해 향후 제과업계의 리더가 되기 위한 단계를 밟아나갈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용택 롯데제과 마케팅 상무(53)는 20여년의 연구소 경력과 마케팅 실무를 결합해 식품공학박사를 취득(95년)한 ‘과자 박사’로 히트상품을 잇따라 개발, ‘신상품 개발통’으로 불린다. 몇 해 전 비스킷 ‘제크’‘칙촉’을 성공시킨 데 이어 최근엔 ‘자일리톨껌’을 히트시켜 돌풍을 이어왔다.
그는 97년 자일리톨껌의 첫 출시의 실패에도 포기하기 않고, 자일리톨의 시장성을 믿고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가 2000년을 ‘자일리톨의 해’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품의 소비주기가 훨씬 짧은 과자 분야에서 CMO의 역할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읽고, 그 속에서 하나의 ‘트렌드’를 잡아내어 경쟁력을 갖추는 일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국내 제과업계의 전통적인 라이벌회사가 각각 내세운 이 두 마케팅 책임자의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선진 경영법을 내세운 젊은 CMO와 오랜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한 전문가 CMO 의 대결이 기대된다.
문의:
해태제과㈜ 홍보팀 소성수 대리 : soss@ht.co.kr 전화:709-7552
코콤포터노벨리 서민경 대리 : thoth@korcom.com 전화:6366-1515
보도자료 : 2002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