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건강식품 시장 공략 두갈래 길
해태제과, 고기능성 원료로 새로운 과자제품을 만들고
롯데제과, 본격적으로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건강이 전 국민의 화두인 시대이다.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건강 열풍을 반영한 다양한 전략제품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그 가운데 제과업계의 건강식품 사업 전략이 크게 두가지로 나뉘면서 그 결과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태제과와 동양제과는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하는 대신 고기능성 첨가물을 가미하여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품질력을 갖춘 좋은 제품으로 건강식품 영역에 진입하였다. 반면 롯데제과를 비롯한 CJ, 대상 등의 식품업체들은 별도의 건강보조식품을 출시하며 활발한 건강식품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몸에 좋은 8가지 원료를 첨가하여, 대한민국 젊은이의 8등신 몸매와 평균신장 180cm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품 컨셉으로 내세운 신제품 “888”을 출시하였다. “888”은 제과업계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건강스낵 제품으로, 주원료인 홍화씨 엑기스, 녹차추출물, 콜라겐, 해조칼슘, 타우린, 황원철, 비타민A, 유청분말 등은 성장발육과 신진대사 등 인체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첨가물만으로도 기능성 건강보조제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해태제과는 주력업종인 제과분야에 있어 더 좋은 원료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고기능성 과자제품을 만들어 국내 제과 수준의 상승을 추진하기로 하고 첫 작품으로 “888”을 내놓은 것이다.
해태제과는 최근 많은 식품업체들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동안 축적된 건강식품 제조 기술을 활용해 과자제품의 품질 업그레이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성장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시장 보다는 고기능성 과자제품 개발을 선택한 해태제과는 향후 다양한 건강 기능성 원료를 이용한 과자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이미 국내 대표적인 특수영양과자로 평가받고 있는 “칼로리바란스”를 통해 건강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장구축에 성공하였다. 지난달부터는 “칼로리바란스” 제품 리뉴얼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해태제과 이창엽 마켓팅본부장은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해태제과는 건강에 좋은 원료를 첨가하여 과자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주력해왔으며, 이러한 제품 개발이 건강보조식품 보다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동양제과는 고기능성 껌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체내 니코틴 배출 성분을 함유한 “니코엑스” 껌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충치제거에 효과가 있는 “자일리톨 스캐빈저”를 출시하였다. 또한 기존의 간식류 비스킷 외에 영양을 고려한 고기능 비스킷.파이 제품을 출시했다. 운동 전후에 먹는 칼로리 보충용 제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롯데제과는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헬스원”을 만들고 자사의 유통망을 이용하여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5종을 비롯해 영양보충용 제품 7종, 비타민 1종 등 총 13종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제과업체로는 최초로 건강보조식품에 화려하게 진출하였다. 롯데제과는 자사의 강한 유통망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건강보조식품의 강자로 나서기 위해 다양한 마켓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CJ뉴트라”를 출시하고 청담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보조식품 매장을 오픈하였다. CJ는 올해 관련 법 개정으로 '건강 보조식품 효능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상은 '웰라이프' 브랜드로 '클로렐라' '참생식' 등을 판매 중이다. 현재 170개의 '웰라이프' 매장을 2004년까지 60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제과 및 식품 시장은 포화상태여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각 기업의 중요 과제이다. 따라서 건강을 고려한 고기능성 제품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해태제과㈜ 홍보팀 소성수 파트장 : soss@ht.co.kr 전화:709-7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