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체,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문점 도전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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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빙과업계, 웰빙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 가속화
아이스크림 전문점 제품에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로 승부
1970년 해태제과가 처음으로 현대적인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 등을 개발한 이후로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시장은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 웰빙 트렌드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빙과업체들이 앞 다투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면서 제품 프리미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빙과업계와 수입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양분되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조2천5백억원(2005년 기준, 업계 추정) 가량이다. 이중 해태제과,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삼강 등 4개사가 80%(약1조원)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겐다즈, 베스킨라빈스 등 수입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이 시장의 20%(약 2천 5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해태제과(www.ht.co.kr, 대표 윤영달)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웰빙 콘’으로 거듭난 ‘부라보콘’ 및 ‘오션블루’, ‘뷰티앙 석류’ 등 상큼한 천연 과육 및 과즙을 사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장수 히트 브랜드인 ‘부라보콘’은 출시 36년 만에 최근 신세대 취향을 반영해 바닐라, 초코 청크,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등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3가지 고급스러운 맛으로 재편해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콘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원가 문제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고급 품질의 시럽, 크림, 토핑 등의 원료와 100% 천연색소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0ml였던 기존 부라보콘의 용량을 150ml로 확대하고 포장도 트렌디한 요즘 신세대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해 36년간 부라보콘의 상징 마크였던 하트 무늬 포장을 없애고 한층 고급스러워진 제품 특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인 원색 컬러로 포장에 변화를 주었다. 잘 뜯겨지지 않아 불편했던 포장지에 뜯기 편하도록 세계 최초로 하프커팅(half-cutting) 공법을 채택한 것도 크게 달라진 점이다.
해태제과 장덕현 부라보콘 SPU장은 “높아진 생활수준과 최근 웰빙 열풍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규모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면서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라보콘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 뒤지지 않는 풍미를 구현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화된 부라보콘은 4월 5일 리뉴얼 출시 후 7월 12일까지 매출이150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태제과는 사과, 복숭아, 딸기, 배 등 신선한 천연과육을 풍부하게 넣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바(bar) 제품 ‘오션블루’와 피부 미용에 좋은 석류과즙을 14% 이상 함유해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파우치 제품 ‘뷰티앙 석류’로 어린이와 중고생에 국한되어 있던 주요 소비층을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 출시 20 주년을 맞은 ‘월드콘’을 업그레이드하고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녹차 셰이크 맛의 ‘설레임 녹차’와 석류 맛의 ‘석류 미인’등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다. 월드콘의 경우 용량을 170ml로 10ml 늘리고 값을 1,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는 올여름 빙과시장을 겨냥해 빙수 전문점 수준의 고급빙수를 아이스바 모양으로 만든 ‘샤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샤빙수’는 시원한 미세얼음 조각에 상큼한 과육과 진한 초코를 넣어 시원한 얼음 조각과 상큼한 과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아이스바다. ‘샤빙수’의 ‘샤’는 페르시아어로 ‘왕’이란 뜻과 함께 시원한 느낌을 주는 우리말 의성어로써 한여름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빙수의 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 구성은 과일맛, 수박맛, 초코샤베트 등 3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샤빙수와 함께 빙그레는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티라미스 케익을 달콤한 아이스크림 콘으로 만든 ‘티라미스콘’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메타콘’도 기존 150ml 용량을 160ml로 늘려 판매하고 있다.
롯데삼강은 최근 구구콘의 자매제품인 ‘구구콘 피넛버터’를 출시해 제품의 고급화를 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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