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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올 해외수출 2천5백만달러 돌파

보도일 최종수정

해태제과, 올 해외수출 2천5백만달러 돌파


IMF이후 감소하던 과자류 수출액 올들어 다시 증가하며 제2전성기 열어
홍콩, 대만 비스킷 시장 점유율 1위 여세 몰아 전세계시장으로 확대



홍콩과 대만의 슈퍼마켓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스킷은 “HAITAI PACK” 비스킷이다. 이 제품은 바로 해태제과가 수출하는 비스킷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1,3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홍콩에서는 2,000원에 팔리는 고급제품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며, 세계 글로벌 식품업체 제품의 거센 도전을 당당히 이겨내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입맛을 세계에 심고 있는 해태제과(www.ht.co.kr 대표 : 차석용)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감소세에 있었던 해외수출액이 올들어 작년에 비해 20% 이상 급성장하며, 올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2,500만달러(3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출범 1년만에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완전한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05년에는 5,0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태제과의 해외수출은 지난 98년을 정점으로, 외환위기로 인해 점차 감소하면서, 2000년과 2001년에는 각각 237억원과 243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라인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작업에 성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우리 입맛의 세계 진출 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해태제과를 비롯한 국내 제과업체들은 지난 97년 1,500여억원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한 이후 해외수출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 2000년에는 637억원으로 급감하였다. 국내 제과업체들의 수출액 급감은 우선 해외현지 실정에 맞지않은 무리한 밀어내기식 수출과 현지 경기의 급냉이 큰 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롯데제과와 동양제과는 97년 최대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년 22~47%정도 급감하면서 지난 99년 사상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점차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도 국제적인 경기 악화로 인해 99년과 2000년에는 11%와 21% 정도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부터는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올들어 큰폭의 상승율을 기록하며, 3년여 만에 다시 300억원 수출액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새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과 일본, 미주와 아프리카까지 광범위한 지역의 수출선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실시하였다. 해외수출의 효율성 제고을 위해 신규사업부를 신설하였고, 각 지역의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에 대한 권한도 대폭강화하였으며, 현지 바이어와 업체를 대상으로 상호이해를 넓히기 위한 교류를 강화하였다. 특히, 우리와 입맛이 비슷한 아시아권 지역에 집중적인 마켓팅을 펼쳐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는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대상국인 대만과 홍콩은 “HAITAI PACK”이라는 상표로 치즈, 아몬드, 솔틴, 레귤러 비스킷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대만과 홍콩에서는 비스킷시장 점유율 1위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화와 함께, 현지 정서에 맞는 광고전략 등을 통해 가장 안정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1위 유통업체인 KUI FUNG HONG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와함께 광동성 및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내륙 지역 수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중요 수출지역으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는 기존의 중급 껌류에서 고가 껌류 및 건강 기능성 제품으로 다각화를 이루며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지역에는 특화된 과일향 5매껌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는 비스킷과 초콜릿이 대표적인 수출품목이며, 아프리카 지역에는 풍선껌류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 제과업체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미주지역은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 위주에서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까지 넓히는데 성공해 큰 폭의 수출액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태제과 신규사업부 엄영식 부문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각 지역에서 국내 제과업체들은 현지인들의 입맛과 정서에 맞는 제품개발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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